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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여행 초콜릿 힐부터 해양 천국까지 자연과 맛의 섬

by 머니대로 2025.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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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보홀은 단순한 섬 이상의 매력을 지닌 곳이다. 초콜릿 힐로 대표되는 독특한 자연경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장류 타르시어와의 만남, 그리고 맑은 바다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해양 액티비티는 여행자를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알로나 비치의 활기찬 분위기와 보홀 비팜에서 맛보는 신선한 유기농 음식은 휴양과 미식의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여기에 로복 강 크루즈에서 만나는 열대우림의 평화로운 풍경과 전통 공연까지 더해지면, 보홀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추억으로 남는 특별한 공간이 된다.이 글에서는 보홀의 매력을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소개한다. 첫째, 초콜릿 힐을 비롯한 독특한 자연 탐험, 둘째, 보홀 비팜과 알로나 비치에서 즐기는 미식 여행, 셋째, 로복 강과 발리카삭 아일랜드에서의 해양과 강의 즐거움을 다룬다. 이 글을 읽으면 보홀 여행을 계획하고 즐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보홀여행 초콜릿 힐부터 해양 천국까지 자연과 맛의 섬 사진

보홀에서 만나는 자연이 만든 신비의 언덕

보홀을 대표하는 초콜릿 힐은 약 1,268개의 작은 언덕이 대지를 수놓은 듯 펼쳐져 있는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 이 언덕들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랜 세월 동안 자연적인 침식과 퇴적 과정을 통해 현재의 원뿔 모양을 갖추게 되었다. 초콜릿 힐의 이름은 건기 동안 풀잎이 말라 갈색으로 변하는 모습에서 유래되었는데, 언덕이 초콜릿 캔디처럼 보이는 모습이 독특한 매력을 더한다. 우기가 되면 이 언덕들은 짙은 녹색으로 변해 전혀 다른 모습을 선사하며, 계절에 따라 두 얼굴을 가진 자연의 조각품이라 불린다.초콜릿 힐은 보홀의 중심부에 위치한 카르멘(Carmen) 지역에 자리 잡고 있으며, 가장 잘 알려진 관람 포인트는 **초콜릿 힐 전망대(Chocolate Hills Complex)**다. 이 전망대는 언덕 전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일출과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면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언덕이 수백 개로 끝없이 이어진 모습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좋은 명소로, 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에서 추억을 남기곤 한다. 또 다른 관람 포인트로는 사가바얀 피크(Sagbayan Peak)가 있으며, 이곳은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초콜릿 힐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다.초콜릿 힐의 관람은 연중 내내 가능하며, 전망대의 공식 개방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른 아침에는 적은 인파 속에서 고요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고, 한낮에는 언덕의 선명한 모습이 돋보인다. 입장료는 소액이지만, 전망대 관리와 자연 보존을 위한 중요한 비용으로 사용된다. 이동 수단으로는 보홀 중심지인 타그빌라란(Tagbilaran)에서 차량을 대여하거나 투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초콜릿 힐을 여행할 때는 건기와 우기의 차이를 고려해 방문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기에는 초콜릿색 언덕을 감상할 수 있으며, 우기에는 푸른 초원처럼 보이는 언덕이 장관을 이룬다. 전망대는 계단을 올라야 하기 때문에 편안한 신발을 준비하고, 햇빛이 강한 날을 대비해 모자와 선크림을 챙기면 좋다. 또한, 전망대 근처에는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판매하는 가판대가 있어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자연의 신비로움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일출 시간대 방문을 추천한다. 고요한 새벽의 공기 속에서 언덕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는 순간은 보홀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남을 것이다.초콜릿 힐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ATV 투어를 추천한다. 카르멘 지역에서 제공되는 ATV 투어는 언덕 사이를 가로지르며 초콜릿 힐의 독특한 풍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이다. 투어 코스는 초콜릿 힐 주변의 비포장 도로와 초원으로 이루어져 있어 모험적인 느낌을 더한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크기의 언덕 사이를 달리며 초콜릿 힐의 웅장함을 발밑에서 실감할 수 있다. 투어는 일반적으로 30분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되며, 가격은 코스에 따라 달라지지만 한화로 약 25,000원에서 50,000원 정도이다. ATV는 초보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투어 가이드가 항상 동행해 안전을 보장한다. 투어 중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주요 스팟에서 잠시 멈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개방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특히 아침 시간대에 방문하면 더 선선한 날씨 속에서 즐길 수 있다. 투어를 계획할 때는 햇볕 차단을 위해 모자와 선크림을 준비하고, 먼지가 많은 길을 달리기 때문에 간편한 옷차림과 마스크를 챙기는 것이 좋다 보홀의 타르시어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장류 중 하나로, 커다란 눈과 작은 체구가 특징이다. 보홀의 대표적인 타르시어 보호구역은 코레야(Corella)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약 6헥타르에 달하는 넓은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보호구역은 타르시어의 자연 서식지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이들의 개체수를 보존하고 멸종을 막기 위해 설립되었다. 입장료는 한화로 약 2,500원이며, 이 비용은 전액 보호 활동과 관리에 사용된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방문 시 비교적 조용한 오전 시간대를 추천한다.타르시어는 야행성 동물로 낮 동안 나무에 앉아 쉬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보호구역은 관람객을 위한 산책로와 가이드 투어를 제공하며, 조용히 관찰할 수 있는 여러 포인트가 마련되어 있다. 타르시어의 특이한 행동으로는 큰 눈을 이용해 어둠 속에서도 뛰어난 시력을 발휘하는 점과, 180도 회전이 가능한 목을 들 수 있다. 관람객은 소음을 최소화하고,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 이는 타르시어가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심장 마비나 자해를 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이곳을 방문할 때는 타르시어의 민감한 특성을 고려한 에티켓이 중요하다. 소리를 내거나 동물을 만지지 말고, 지정된 관람 구역에서만 머물러야 한다. 보호구역 내부에서는 간단한 해설을 들으며 타르시어의 생태와 보호 활동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여행의 의미를 더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타르시어 기념품이나 책자를 구매하면 보호 활동에 직접적인 기여가 가능하다. 고요한 숲 속에서 타르시어와의 짧은 만남은 보홀 여행의 잊지 못할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보홀의 자연은 초콜릿 힐뿐만 아니라 한적한 크릭과 숲속 폭포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한다. 마힉스 크릭(Mag-aso Creek)은 이름 그대로 잔잔한 물결이 흘러가는 한적한 곳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 않아 조용히 자연을 느끼기에 이상적인 장소다. 크릭 주변은 열대 식물로 가득 찬 숲이 둘러싸고 있어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위치는 안테케라(Antequera) 마을 근처로, 타그빌라란에서 약 30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입장료는 한화로 약 1,500원에 불과하며,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된다. 주요 관람 포인트는 크릭을 따라 형성된 자연 풀(pool)과 작은 폭포들로, 투명한 물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크릭은 경사가 완만하고 물살이 약해 아이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적합하다. 여행 팁으로는 평일 오전에 방문하면 거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물가 주변에서 벌레가 많을 수 있으니 모기 기피제를 챙기는 것이 좋다. 삼보강(Samboan River)은 마힉스 크릭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삼보강의 폭포는 자연의 웅장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명소로, 여러 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폭포가 열대우림 속에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위치는 다우이스(Dauis) 지역에 있으며, 보홀의 주요 도로에서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삼보강 폭포는 크기와 규모 면에서 보홀 내 다른 폭포들에 비해 더 크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입장료는 한화로 약 2,000원이며,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폭포 근처에는 작은 연못들이 형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거나 사진을 찍기에 좋은 장소로 손꼽힌다. 폭포로 가는 길은 약간 가파른 편이지만, 숲길을 걷는 동안 열대 식물과 새소리를 감상할 수 있어 트레킹의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마힉스 크릭과 삼보강을 여행할 때는 편안한 신발과 여분의 옷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장소 모두 자연 속에서 물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므로 방수 신발이나 샌들도 유용하다.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 두 장소는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다. 특히 삼보강에서는 강 주변의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그늘 아래서 점심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보홀의 숨겨진 보물 같은 두 장소는 여행의 피로를 풀고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미식 여행 보홀의 특별한 맛을 찾아서

보홀 비팜은 자연 친화적인 유기농 농장으로, 신선한 농작물과 독특한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보홀의 특별한 장소다. 위치는 팡라오 섬 남쪽 끝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알로나 비치에서 약 15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다. 이 농장은 3헥타르 규모로, 허브와 채소, 꽃까지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다. 방문객들은 단순한 농장 투어를 넘어 로컬 재료로 만든 요리를 맛보고, 보홀의 독특한 미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입장료는 없으며, 투어와 식사는 별도로 선택할 수 있다. 보홀 비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꿀 아이스크림과 허니 피자다. 농장에서 직접 생산한 신선한 꿀을 사용해 만든 아이스크림은 열대 과일 맛과 조화를 이루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간식이다. 허니 피자는 얇고 바삭한 도우에 달콤한 꿀과 짭짤한 치즈가 어우러진 독특한 메뉴로, 이색적인 맛을 즐길 수 있다. 레스토랑에서는 지역에서 수확한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샐러드와 해산물 요리도 제공되며, 창문 너머로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보홀 비팜은 단순히 먹고 즐기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수제 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농장에서 생산된 꿀, 허브 티, 천연 비누와 같은 제품은 기념품으로 인기가 많다. 특히, 손으로 만든 가방과 직물은 지역 장인의 기술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이다. 쇼핑 공간은 널찍하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 천천히 둘러보기에 좋다. 농장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점심이나 오후 시간을 이용해 방문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방문할 때는 뜨거운 햇살을 피하기 위해 모자와 선크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고, 농작물 체험 시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추천된다. 투어 중에는 농장에서 재배된 작물의 성장 과정과 친환경 재배 기법을 설명받을 수 있어 유익하다. 또한, 농장 내에는 작은 카페도 있어 꿀 음료를 즐기며 잠시 쉴 수 있다. 보홀 비팜은 자연과 음식, 그리고 지역 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홀 여행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준다. 알로나 비치는 보홀에서 가장 활기찬 해변 지역으로,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밀집해 있어 미식 여행자들에게 매력적인 장소다. 해변을 따라 늘어선 음식점들은 현지 요리부터 다국적 메뉴까지 풍부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바다 풍경을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현지 전통 요리를 맛보려면 킬라윈과 울람을 추천한다. 킬라윈은 생선이나 해산물을 라임 주스와 식초에 절여 만든 필리핀식 세비체로, 신선하고 상큼한 맛이 일품이다. 울람은 필리핀 가정식 요리로, 고기와 채소를 조화롭게 조리해 따뜻한 밥과 함께 제공된다. 알로나 비치 주변의 작은 레스토랑에서는 이 요리를 약 한화 5,000원에서 8,000원으로 맛볼 수 있다.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식당으로는 **가라스 레스토랑(Garas Restaurant)**이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고 정통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다국적 음식을 찾는다면 해변가에 위치한 레스토랑들이 좋은 선택이다. 하파이 레스토랑(Hayahay Restaurant)은 이탈리아식 피자와 파스타를 제공하며, 대형 야외 좌석에서 바닷바람을 즐기며 식사할 수 있다. 가격은 약 한화 10,000원에서 15,000원대로, 해산물을 활용한 파스타가 특히 인기가 많다. 또한, 일본식 라멘과 초밥을 제공하는 **이사 라멘(ISA Ramen)**도 독특한 분위기와 고퀄리티의 음식을 자랑하며 약 12,000원 정도의 비용으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다국적 메뉴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은 대부분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알로나 비치의 카페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 좋은 장소로 유명하다. 특히 **더 버즈 카페(The Buzzz Cafe)**는 보홀 비팜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꿀을 활용한 디저트와 유기농 음료를 제공한다. 대표 메뉴인 꿀 아이스크림과 시원한 과일 스무디는 약 한화 5,000원에서 7,000원대에 즐길 수 있으며, 해변 바로 옆에 위치해 전망도 훌륭하다. 이외에도 시크릿 카페(Secret Cafe)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독특한 커피 블렌드를 맛볼 수 있는 숨은 명소로, 카페 라떼 한 잔은 약 4,000원 정도다. 알로나 비치에서 식사를 계획할 때는 해가 질 무렵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저녁 시간에는 해변의 레스토랑과 카페가 조명을 밝히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현금만 받는 소규모 식당도 많기 때문에 소액의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고, 인기 있는 레스토랑은 예약을 하면 기다림을 줄일 수 있다. 알로나 비치의 다양한 음식점들은 여행자들에게 미식과 휴식의 완벽한 조화를 제공하며, 보홀 여행의 특별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 보홀은 필리핀 전통 음식과 간식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현지의 독특한 디저트와 신선한 과일은 여행 중 맛볼 만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칼라마이(Kalamay) 같은 대표 디저트부터 시장에서 만나는 생생한 로컬 음식까지, 보홀의 먹거리는 다채롭고 흥미롭다. 보홀의 대표 디저트로 손꼽히는 칼라마이는 코코넛 밀크와 설탕, 찹쌀가루를 이용해 만든 쫀득한 간식이다. 이 전통 디저트는 작은 코코넛 껍질에 담겨 판매되며,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칼라마이는 보홀 전역에서 쉽게 찾을 수 있지만, 특히 로복(Loboc) 지역과 마리보호크(Maribojoc) 시장에서 유명하다. 한 개당 가격은 약 한화 1,000원 정도로 저렴하며, 기념품으로도 적합하다. 칼라마이는 실온에서도 오래 보관할 수 있어 여행 후에도 현지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홀에서는 건망고와 신선한 열대 과일도 빼놓을 수 없는 특산품이다. 필리핀의 건망고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지만, 보홀에서 생산된 제품은 특히 품질이 뛰어나다.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며, 보홀 공항과 시장에서 약 한화 3,000원에서 5,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신선한 과일을 맛보고 싶다면 알로나 비치 근처의 팡라오(Panglao) 시장을 추천한다. 여기서는 망고, 파파야, 바나나 같은 과일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으며, 과일 한 개당 가격은 약 1,000원에서 2,000원 선이다. 시장에서는 직접 맛을 보고 신선한 과일을 고를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보홀의 시장은 현지 음식을 체험하고 생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다우이스(Dauis)와 타그빌라란(Tagbilaran)의 공공 시장이 있다. 다우이스 시장은 현지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전통 간식과 함께 바나나잎에 싸인 찰떡같은 필리핀 간식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타그빌라란 공공 시장은 더 큰 규모를 자랑하며, 해산물과 고기, 야채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시장은 대부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아침 일찍 방문하면 더 신선한 식재료를 만날 수 있다. 시장 방문 시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홀의 소규모 상점은 카드 결제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작은 지폐를 준비하는 것이 편리하다. 특히 현지 음식의 풍미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시장 내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을 즉석에서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바쁜 쇼핑객들과 상인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거래와 흥정은 현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보홀의 특산품과 간식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섬의 문화와 전통을 엿볼 수 있는 창이 되어준다.

해양과 강의 즐거움 보홀의 물길

보홀의 로복 강 크루즈는 강 위에서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체험으로, 보홀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은 순간 중 하나로 꼽힌다. 로복 강은 보홀 중심부를 흐르는 주요 수로로, 그 주위에 펼쳐진 열대우림과 전통 마을의 풍경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을 매료시킨다. 크루즈는 대형 나무로 제작된 뗏목 형태의 보트를 타고 진행되며, 최대 50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보트 내부는 간단한 식당으로 꾸며져 있어 뷔페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주요 탑승 장소는 로복 마을 근처의 강변 선착장에 위치하며, 보홀 중심지인 타그빌라란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다. 로복 강 크루즈의 가장 큰 매력은 선상에서 제공되는 필리핀 전통 뷔페와 공연이다. 뷔페는 현지 요리로 구성되며, 그릴드 치킨, 생선요리, 볶음국수 같은 음식과 신선한 과일이 포함된다. 음식과 함께 제공되는 전통 춤과 노래 공연은 필리핀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크루즈 요금은 뷔페를 포함해 약 한화 20,000원 정도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이다. 크루즈는 하루 종일 운영되지만,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의 점심 시간대가 가장 붐빈다. 강 주변의 열대우림은 크루즈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다. 강을 따라 펼쳐진 울창한 숲은 보홀의 원시 자연을 그대로 보여주며, 곳곳에 전통 마을이 자리 잡고 있어 주민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크루즈 중간에는 전통 마을에 정박해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전통 춤 공연을 관람할 기회가 제공된다. 이 공연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현지 문화와의 교감을 의미하며, 공연 후에는 마을 주민들과 간단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강을 따라가는 동안 열대 식물과 새소리를 감상하며 자연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야간 크루즈는 로복 강에서만 느낄 수 있는 낭만적인 경험이다. 강가에 위치한 맹그로브 나무들 사이에서 반딧불이 빛을 내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반딧불 크루즈는 일반적으로 저녁 6시 이후에 시작되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요금은 약 한화 15,000원 정도로 낮 시간대 크루즈보다 저렴하며, 자연의 신비를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추천된다. 야간에는 강 주변의 조명이 꺼져 어둠 속에서 반딧불의 빛을 더욱 선명하게 느낄 수 있다.로복 강 크루즈를 계획할 때는 사전 예약을 추천한다. 특히 점심 시간대와 야간 크루즈는 인기가 많아 예약이 없으면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날씨가 더운 날에는 모자와 선크림을 준비하고, 해가 지기 전에 크루즈를 타는 경우에는 모기가 많을 수 있으니 벌레 퇴치제를 챙기는 것이 좋다. 또한, 현금을 준비해 선상에서 음료를 구매하거나 마을 주민들의 수공예품을 구입할 때 사용하면 편리하다. 로복 강 크루즈는 자연, 음식, 문화가 어우러진 경험으로 보홀 여행의 잊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발리카삭 아일랜드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다이빙 명소로, 필리핀 보홀 남쪽 해안에 위치한 작은 섬이다. 섬의 크기는 약 25헥타르로 작지만, 주변 해양 생태계는 놀라울 정도로 풍부하다. 보홀의 팡라오 섬에서 배로 약 30분 거리에 있으며, 알로나 비치에서 출발하는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섬은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천국과도 같은 곳으로, 산호초와 다양한 해양 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발리카삭 아일랜드에 입장하려면 해양 보호구역 관리 비용으로 약 한화 2,000원의 환경세를 지불해야 하며, 스노클링 장비 대여는 약 5,000원 정도다. 스노클링은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어 발리카삭의 가장 인기 있는 활동이다. 섬 주변은 맑은 물과 완만한 수심으로 이루어져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바닷속을 탐험할 수 있다. 주요 스노클링 포인트는 **블랙 포레스트(Black Forest)**와 **다이버스 헤븐(Divers Heaven)**으로, 다양한 색상의 산호초와 열대어들이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블랙 포레스트는 이름처럼 수심이 조금 깊고 어두운 색조를 띠는 해저 환경을 제공하며, 다이버스 헤븐은 얕은 곳에서부터 깊은 곳까지 다양한 해양 생태계를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이 군무를 이루며 지나가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발리카삭의 또 다른 매력은 해양 거북과의 만남이다. 섬 주변은 해양 거북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스노클링이나 다이빙 중에 자연스럽게 거북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해양 보호구역 내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생태계가 잘 유지되고 있어 거북뿐만 아니라 가오리, 작은 상어, 다양한 산호초의 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다이빙 라이센스가 없는 사람도 섬의 전문 다이빙 센터에서 체험 다이빙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으며, 비용은 약 한화 50,000원부터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가이드가 동행해 다이빙 장비 사용법과 해양 생물 관찰 방법을 알려준다. 섬에서의 휴식과 현지 음식을 즐기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이다. 발리카삭 아일랜드에는 소규모 식당이 몇 곳 있으며,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섬에서 잡은 생선과 조개로 만든 요리는 신선함이 그대로 살아있어 여행자들에게 큰 만족을 준다. 현지식 가격은 약 한화 8,000원에서 12,000원 정도로 합리적이며, 간단한 음료와 스낵도 함께 판매된다. 섬에는 나무 아래 그늘진 공간과 해변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식사 후 여유롭게 쉬기에 적합하다. 발리카삭 아일랜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되며,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섬으로 가는 배는 대부분 오전 6시에서 7시 사이에 출발하며, 너무 늦으면 방문객이 몰려 혼잡해질 수 있다. 여행 팁으로는 스노클링이나 다이빙 장비를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으며, 방수 카메라를 준비하면 바닷속 아름다운 풍경을 기록할 수 있다. 또한, 해양 보호구역이므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산호초와 해양 생물을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발리카삭 아일랜드는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여행지로, 아름다운 해양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알로나 비치는 보홀 여행의 중심지로, 활기찬 분위기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어우러진 해변이다. 팡라오 섬의 남서쪽에 위치하며, 길이 약 1.5km로 아담한 규모지만 필리핀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깨끗한 백사장과 맑고 푸른 바닷물로 유명하며, 낮에는 해양 스포츠를, 밤에는 활기찬 야시장과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알로나 비치까지는 보홀 중심지인 타그빌라란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로 접근이 쉽다. 입장료는 없으나 해양 스포츠나 투어 비용은 별도로 발생한다. 알로나 비치에서의 하루는 단순한 휴식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침에는 비교적 한적한 해변에서 산책이나 수영을 즐기기에 좋다. 바닷물이 맑고 얕아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적합하다. 해변을 따라 늘어선 레스토랑과 카페에서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간단한 아침 식사를 제공하며, 한 끼 가격은 약 한화 7,000원에서 10,000원 정도다. 낮에는 해양 스포츠와 투어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며, 알로나 비치는 보홀에서 진행되는 대부분의 섬 투어의 출발점 역할을 한다. 해양 스포츠 체험은 알로나 비치의 대표적인 즐길 거리다. 패들보드는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며, 장비 대여비는 약 한화 8,000원에서 12,000원이다. 제트스키는 더 역동적인 활동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추천되며, 30분 이용 시 약 한화 50,000원 정도로 비교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한다. 이외에도 스노클링 장비를 대여해 가까운 해변에서 바닷속을 탐험하거나, 현지 가이드와 함께 하는 스쿠버다이빙 체험도 인기 있다. 모든 스포츠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장비 대여 시 신분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니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알로나 비치의 밤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해변을 따라 펼쳐지는 야시장은 현지 음식을 맛보고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다. 대표적인 거리 음식으로는 그릴드 해산물과 바비큐가 있으며, 한 접시당 약 한화 5,000원에서 8,000원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라이브 음악 공연은 해변의 레스토랑과 바에서 자주 열리며, 저녁 7시부터 시작해 늦은 밤까지 이어진다. 특히 인기 있는 장소로는 **알로나 더 라운지(Alona The Lounge)**가 있으며, 라이브 밴드와 함께 맥주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음료 한 잔 가격은 약 한화 4,000원에서 8,000원 수준이다. 알로나 비치를 방문할 때는 선크림과 모자를 준비해 햇볕을 차단하고, 저녁에는 간편한 옷차림으로 야시장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해변의 레스토랑과 카페는 대부분 현금을 선호하므로 적당한 현금을 소지하는 것도 추천된다. 또한, 성수기에는 해양 스포츠와 레스토랑이 혼잡할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거나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알로나 비치는 낮과 밤 모두 활기차고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보홀 여행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아름다운 해변 풍경과 더불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완벽한 여행지다. 보홀은 자연과 바다, 그리고 현지 문화의 조화를 완벽히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다. 초콜릿 힐의 신비로운 풍경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하고, 발리카삭 아일랜드의 맑은 바닷속 세계는 해양 생태계의 풍부함을 보여준다. 로복 강 크루즈는 강 위에서 즐기는 필리핀 전통 공연과 뷔페로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며, 알로나 비치는 낮에는 해양 스포츠와 투어, 밤에는 야시장과 라이브 음악으로 여행자의 하루를 완성시킨다. 보홀 비팜의 유기농 미식과 현지 특산품은 섬의 문화를 맛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한 보홀은 단순한 휴양을 넘어 자연, 모험, 미식, 문화를 아우르는 풍성한 여행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