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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서 절대 놓쳐선 안 될 무료 즐길거리

by 머니대로 2024.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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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여행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무료 즐길거리 사진

샌프란시스코, 고급스럽고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는 도시. 하지만 이곳의 진정한 매력을 즐기는 데 거액의 예산은 필요 없다. 미국 서부 해안의 중심지인 이 도시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과 함께 현대적인 도시의 편리함이 공존하는 곳으로,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은 수많은 무료 명소와 활동들 덕분에 예산에 구애받지 않고 샌프란시스코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다.샌프란시스코의 무료 즐길거리는 도심의 랜드마크부터 자연 속 휴식처까지 다양하다. 유명한 금문교를 배경으로 한 산책로는 물론이고, 도심 속 거대한 공원인 금문 공원, 그리고 현지인과 관광객이 몰리는 피어 39의 바다사자 구역까지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 명소가 가득하다. 또한, 예술적 감성이 가득한 거리 벽화와 각종 박물관의 무료 입장일도 눈여겨볼 만하다.이 글에서는 누구에게나 열린 도시인 샌프란시스코를 큰 비용 부담 없이 깊은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명소들에 대해 .랜드마크 탐방,자연과 공원, 문화와 예술, 현지 체험, 독특한 공간 등으로 자세히 전하려고 한다.샌프란시스코 여행에 도움되기 바란다.

1. 롬바드 스트리트와 금문교 랜드마크, 자연과 공원

금문교(Golden Gate Bridge)는 샌프란시스코 반도와 마린 카운티를 잇는 금문 해협에 자리한 금문교는 미국 서부의 대표적 랜드마크다. 샌프란시스코 도심 북쪽 끝에서 접근할 수 있으며, 샌프란시스코 프레시디오와 마린 헤드랜즈를 연결한다. 1937년에 완공된 이 다리는 총 길이 약 2.7km에 이르고, 주탑 높이는 227m에 달한다. 폭은 27.4m로 보행자와 자전거 전용도로까지 마련되어 있다. 시내에서 금문교로 가는 주요 대중교통은 MUNI 버스와 Golden Gate Transit 버스. 보통 28번 MUNI 버스를 이용해 금문교의 방문자 센터로 갈 수 있다. 교통비 절감 방법으로는 MUNI Passport(1일, 3일, 7일권) 또는 Clipper Card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Clipper Card를 이용할 경우 기본 요금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금문교 자체는 특별한 계절 행사나 이벤트가 많지 않지만, 근처 샌프란시스코의 다양한 이벤트들이 계절마다 열린다. 여름에는 '샌프란시스코 프라이드 축제'가, 가을에는 '하드리 페어'와 같은 큰 이벤트가 있어 다리를 관람하기에 더 다채로운 계절이다. 오렌지빛에 가까운 인터내셔널 오렌지로 칠해진 금문교는 어느 날씨에나 잘 어우러지지만, 특히 샌프란시스코의 안개와 만나 더욱 신비로운 장관을 이룬다. 이 교량은 강한 해풍과 조류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교량 디자인은 대공황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미학적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다. 관람 포인트는 금문교는 남쪽 샌프란시스코 측에서 북쪽 마린 카운티 방향으로 이동하며 관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남쪽 방문자 센터에는 정보센터와 기념품 가게가 있다. 북쪽 마린 헤드랜즈 쪽의 전망 포인트나, 소살리토 마을에서 보는 다리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관람 소요 시간은 도보로 왕복할 경우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자전거로는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 관람은 보통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가 가장 활발한 시간대다. 롬바드 스트리트(Lombard Street)는 샌프란시스코의 러시안 힐 지구에 위치해 있다. 이 구불구불한 길은 하이드 스트리트와 리븐워스 스트리트 사이에 있으며, 그 중에서도 리븐워스 스트리트 방향이 유명한 비탈길 구간이다. 전체 길이는 약 600m지만 구불구불한 부분은 약 180m 정도. 급경사와 구불구불한 8개의 커브가 있는 이 구간은 27도 경사를 완만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 구불구불하게 설계되었다. 교통편: 시내에서 접근할 때는 케이블카가 가장 인기 있는 교통수단이다. 특히 파웰-하이드(Powell-Hyde) 케이블카가 롬바드 스트리트 꼭대기에서 내리기 좋다. 케이블카 이용 시에도 Clipper Card를 사용하면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케이블카 외에도 MUNI 버스 30, 45번이 근처를 지난다. 롬바드 스트리트 자체에는 특별한 계절 행사는 없지만, 샌프란시스코 여름철 여행 시즌에는 현지 가이드 투어와 테마 산책이 활발하다. 가을과 겨울에는 비교적 한산해져 여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구불구불한 길"로 알려진 이 거리에는, 작은 정원들이 길 양옆을 장식해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을 더한다. 각 커브마다 꽃들이 심어져 있어 계절마다 풍경이 변하는 것도 매력 포인트. 드라이브로 내려가면서 이 독특한 길을 경험할 수 있지만, 보행자 입장에서는 길 아래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특히 인기 있다. 길 아래에서 위쪽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 것이 인기가 많다. 특히 봄부터 초여름까지는 꽃이 만발해 더욱 화려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위쪽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장면도 독특해 많은 관광객이 롬바드 스트리트를 양방향에서 즐긴다. 거리를 걸어 올라가거나 내려오는 데는 약 15분에서 20분 정도 소요된다. 사진을 찍고 주변을 감상하는 데 추가 시간을 고려하면 평균적으로 30분 정도를 잡는 것이 좋다.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와 롬바드 스트리트는 그 자체만으로도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며, 두 랜드마크를 통해 도시의 아이코닉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서쪽에 위치한 금문 공원은 도심에서 시작해 태평양 오션 비치까지 이어진다. 동쪽으로는 헤이트-애시버리(Haight-Ashbury) 인근에서 시작해 서쪽의 해안가까지 걸쳐 있다. 총 면적 4.1제곱킬로미터, 길이 약 4.8킬로미터에 달하는 이 공원은 센트럴 파크보다 넓고, 식물원, 일본식 정원, 호수, 박물관 등을 포함해 다양한 명소가 집결된 거대한 도시공원이다. 금문 공원으로 가는 대중교통은 MUNI 5번, 7번, 21번, N Judah 라인을 이용하면 된다. 특히 N Judah 라인은 공원 여러 지점을 경유한다. Clipper Card를 사용하면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며, MUNI Passport(1일, 3일, 7일권)도 유용하다. 여름철 하드리 페어 매년 10월 첫째 주 금문 공원 내 헬 맵 론(Hellman Meadow)에서 열리는 무료 음악 축제다. 약 20년 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블루그래스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아우르며, 6개 무대에서 세계적인 음악가와 현지 아티스트의 공연이 펼쳐진다. 참가자 수는 매년 약 75만 명에 이르며, 피크닉을 즐기며 음악을 감상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가득하다. 무료 음악 축제들 여름에는 무료 콘서트와 공연이 금문 공원 곳곳에서 열리며, 주요 행사는 뮤직 컨커스에서 진행된다.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주최하는 무료 공연도 포함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다. 가을 블루그래스 페스티벌 10월에 열리는 이 페스티벌은 수천 명이 참가하며 전통적인 블루그래스 음악을 필두로 아메리카나, 포크, 인디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가 소개된다. 프로그램은 금문 공원 내 수백 명의 뮤지션이 참여하는 스테이지 공연과 소규모 워크숍으로 구성되며, 피크닉과 함께 자연 속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이 모인다. 금문 공원은 도시 속에 자연과 문화를 결합한 샌프란시스코 대표 명소로, 일본식 정원, 캘리포니아 아카데미 과학관, 데 영 미술관 등도 위치해 있어 볼거리가 다양하다. 스톤레이크(Stow Lake)에서는 보트 대여도 가능해 호수 주변을 한가롭게 둘러볼 수 있다. 공원의 인기 있는 장소로는 식물의 온실 역할을 하는 컨서버토리 오브 플라워스일본식 정원, 그리고 뮤직 컨커스가 있다. 버팔로 풀(Buffalo Paddock)에서는 살아있는 버팔로를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소요 시간은 주요 명소만 둘러볼 경우 약 2시간, 넓은 공원을 천천히 산책하며 박물관까지 관람하려면 하루 일정이 적당하다. 금문교 남쪽에 자리한 크리시 필드는 샌프란시스코 프레시디오(Presidio) 공원 안에 위치해 있으며, 샌프란시스코 북서쪽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다. 약 40헥타르의 면적을 자랑하는 이곳은 해변과 잔디밭이 조화를 이루는 야외 활동 명소로, 길이 약 1.6킬로미터의 산책로와 해변이 펼쳐진다. MUNI의 28번, 30번 버스를 이용하면 접근이 용이하며, 특히 자전거를 대여해 금문교를 지나 크리시 필드까지 이동하는 루트가 인기다. 교통비를 절약하고자 하는 방문객은 Clipper Card를 사용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봄과 여름에는 피크닉과 산책을 즐기는 방문객들이 많다. 여름철에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마라톤'의 경로 중 하나로, 마라톤 행사 기간 동안 크리시 필드를 관통하는 달리기 참가자들을 볼 수 있다. 겨울철에는 안개 속 금문교의 신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강한 바람이 불기도 하지만 겨울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또 다른 매력 포인트다. 금문교를 배경으로 한 탁 트인 해변과 잔디밭이 어우러진 공원으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 자주 찾는다. 모래사장에서는 수영이나 카이트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으며, 강아지와 산책하는 주민들의 모습도 흔하다. 크리시 필드 센터에는 간단한 스낵과 음료를 구입할 수 있는 카페와 샌프란시스코 관련 기념품 가게가 있다. 관람 포인트는금문교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웨스트 블러프 피크닉 지역에서 피크닉과 사진 촬영을 즐기는 것이 인기가 많다. 자전거 트레일도 잘 되어 있어 자전거로 금문교를 지나 크리시 필드까지 오가는 루트가 추천된다. 해변을 따라 천천히 산책하고 피크닉을 즐기며 사진을 찍는 데 약 1~2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자전거로 금문교와 크리시 필드를 연결해 다녀올 경우 2시간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 금문 공원과 크리시 필드는 샌프란시스코의 자연을 만끽하며 다양한 계절 축제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도시의 대표적인 휴식처로, 관광객과 현지 주민에게 모두 인기가 높은 명소들이다.

2.문화와 예술 미션 디스트릭트의 벽화, 박물관 무료 입장일,현지 체험

미션 디스트릭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예술적 색채가 가장 강한 거리로 손꼽힌다. 미션 스트리트와 발렌시아 스트리트 사이에 위치한 이 지역은 샌프란시스코 남동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발미 앨리와 클라리온 앨리가 대표적인 벽화 거리다. 미션 디스트릭트에는 약 200여 개의 벽화가 있으며, 발미 앨리와 클라리온 앨리는 각각 약 100m 길이의 짧은 골목이지만 다양한 색채와 메시지를 담은 벽화로 가득 차 있어 야외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의 벽화는 단순한 예술을 넘어 사회적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주제는 라틴계 이민자와 노동자들의 권익, 인종차별 반대, 여성 인권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다루며 지역 예술가들의 손길로 표현되어 있다. 발미 앨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오래된 벽화 거리로, 골목 곳곳이 벽화로 가득하다. 클라리은 앨리는 강렬한 색채와 현대적인 스타일의 벽화로 유명해 강렬한 시각적 충격을 선사하며 사회적 주제와 혁신적 스타일이 어우러진 작품들이 많다. 매년 5월 말에는 라틴 아메리카 문화를 기념하는 '미션 디스트릭트 카니발'이 열리며, 수만 명의 관객이 모여 퍼레이드, 전통 음식, 예술 공연 등을 즐긴다. 특히, 메모리얼 데이 주말을 이용해 열리는 이 축제는 미션 스트리트와 주변 일대가 다채로운 색채와 활기로 가득 차는 장관을 연출한다. 미션 디스트릭트로의 이동은 지하철 BART의 16th Street Mission 또는 24th Street Mission 역에서 하차해 도보로 접근하면 편리하며, Clipper Card를 사용해 BART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미션 디스트릭트 벽화의 주요 구역인 발미 앨리와 클라리온 앨리를 둘러보는 데는 약 1~2시간이 소요되며, 벽화 감상 외에도 주변 카페와 상점을 함께 즐기며 하루 일정을 잡기에 좋은 곳이다. 샌프란시스코의 박물관 무료 입장일은 다양한 예술과 문화를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은 소마(SOMA) 지구 151 3rd St.에 위치해 있으며, 유니온 스퀘어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이 미술관은 16,000제곱미터에 달하는 전시 공간을 보유한 7층 규모의 대형 미술관으로, 피카소, 마티스, 프리다 칼로와 같은 거장들의 작품은 물론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설치 미술을 전시하고 있다. SFMOMA는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 일반인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이후에는 18세 이하 청소년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특히, 초대형 미디어 월과 옥상의 정원이 독특한 공간을 제공하며 미술관의 디지털 아트 및 설치 작품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시빅센터 근처에 위치한 아시아 미술관(Asian Art Museum)은 약 18,000여 점의 아시아 미술품을 소장한 미국 최대 규모의 아시아 예술 전문 박물관으로 중국, 일본,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아시아 국가의 유물과 도자기, 회화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아시아 미술관은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저녁 무료 개방 이벤트가 진행된다. 구정이 되면 아시아 미술관은 다양한 전통 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연등 만들기, 차 시음 체험, 캘리그래피 워크숍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풍성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봄철에 진행되는 이러한 행사는 아시아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미술관은 각 층을 둘러보며 주요 작품을 감상하는 데 약 2~3시간이 소요되며, 아시아 미술관은 전체 관람 시 약 2시간이 걸리지만 특별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하면 반나절이 걸리기도 한다. 현지체험으로 페리 빌딩 마켓은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식문화 허브로, 엠바카데로(Embarcadero) 끝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샌프란시스코 베이를 마주 보고 있다. 페리 빌딩은 1898년에 지어진 건축물로, 오늘날에도 도시의 중요한 상징물로 자리 잡고 있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페리 플라자 파머스 마켓은 지역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선보여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명소다. 특히 토요일 장터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큰 파머스 마켓으로 약 100여 개의 농산물과 가공식품 판매 부스가 운영되며, 계절에 따라 딸기, 블루베리, 복숭아 같은 다양한 과일들이 주를 이룬다. 내부에는 유명한 베이커리인 아카메 페이스트리와 초콜릿 전문점 콜로필드 같은 인기 맛집과 상점들이 입점해 있어 먹거리 천국으로 불린다. 페리 빌딩은 BART 엠바카데로 역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하며, 클리퍼 카드를 이용하면 요금 할인 혜택이 있다.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F라인 전차도 이곳까지 운행되며, 대중교통이 편리해 접근이 용이하다. 페리 빌딩 마켓은 내부와 외부를 둘러보는 데 약 1~2시간이 소요되며, 다양한 식재료와 음식 맛보기를 포함하면 반나절 일정을 추천한다. 4월과 10월 사이에는 베이 지역의 유명 셰프들이 진행하는 요리 시연 이벤트가 열려 방문객들이 현지 재료로 만든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다. 특히 10월에는 샌프란시스코 식문화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는 페리 플라자 가을 음식 축제가 열리며, 수천 명이 방문해 가을 수확물을 주제로 한 요리를 시식하고 요리 수업에 참여한다. 피어 39(Pier 39)는 샌프란시스코의 피셔맨스 워프지역에 위치한 대형 복합 해양 관광지로, 수많은 상점,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모여 있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곳의 가장 큰 볼거리는 바로 바다사자들로, 1989년 롬바르디 지진 이후 이곳에 자리를 잡은 바다사자들이 지금까지 약 100마리 이상 서식하고 있다. 바다사자들은 피어 39 서쪽 끝의 K-Dock에서 무리지어 쉬고 있으며, 해변의 소음과 사람들의 관심에도 개의치 않고 자유롭게 생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피어 39는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바다사자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인기가 높다. 피어 39로 가는 교통편은 대중교통이 편리하게 연결돼 있으며, BART 엠바카데로 역에서 내려 F라인 전차를 타면 피어 39까지 바로 연결된다. Clipper Card를 사용하면 전차 요금 할인이 가능해 경제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피어 39에서 매년 1월에는 바다사자들의 정착을 기념하는 바다사자 주간이 열린다. 바다사자 주간은 이 해양동물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세션, 자연 보호 캠페인이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다. 또한 여름철에는 피어 39 전역에서 주말 무료 공연이 펼쳐지며, 지역 음악가와 공연단의 공연이 이어져 활기찬 분위기를 더한다. 피어 39와 주변을 둘러보는 데는 약 1~2시간이 소요되며, 바다사자 감상 외에도 다양한 상점과 음식점을 구경하면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장소다.

3. 고딕 리바이벌 스타일의 독특한 공간 그레이스 대성당

독특한 공간으로 그레이스 대성당(Grace Cathedral)은 샌프란시스코 노브 힐(Nob Hill) 지역에 위치한 역사적인 성당으로, 1100 California St에 자리 잡고 있다. 20세기 초에 완공된 이 성당은 미국에서 가장 큰 에피스코팔 성당 중 하나로, 고딕 리바이벌 스타일의 건축미와 스테인드글라스로 유명하다. 성당 내부와 외부에는 독특한 미로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 미로는 중세 유럽 성당의 미로를 본떠 설계되었으며, 방문객들에게 명상과 내적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그레이스 대성당의 미로는 실내 미로와 야외 미로로 나뉘며, 실내 미로는 대성당 입구 근처 바닥에 있고, 야외 미로는 성당 앞에 위치해 있다. 두 미로는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명상을 위한 공간으로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교통편으로는 파웰 스트리트(Powell St)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California St 쪽으로 이동하면 성당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Clipper Card를 이용하면 케이블카 요금 할인도 가능하다. 매년 성탄절과 부활절 시즌에는 성당에서 특별 예배와 음악회가 열리며, 지역 합창단이 참여하는 공연과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진행되어 주민과 관광객들이 모인다. 그레이스 대성당과 미로를 둘러보는 데는 약 1시간 정도가 적당하며, 조용한 분위기에서 명상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코이트 타워는 샌프란시스코 텔레그래프 힐 꼭대기에 위치한 64미터 높이의 탑으로, 1933년에 세워진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 중 하나다. 1 Telegraph Hill Blvd에 위치한 이 타워는 도시와 샌프란시스코 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내부에는 대공황 시기에 제작된 사회적 주제를 다룬 벽화들이 있어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타워로 올라가는 주요 교통편은 파웰 스트리트에서 시작하는 케이블카나 39번 버스를 이용해 접근할 수 있으며, Clipper Card로 케이블카와 버스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매년 4월에는 샌프란시스코의 창립 기념일을 맞아 코이트 타워 일대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역사와 문화를 기리는 행사들이 열리며, 현지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거리 공연과 미술 전시가 함께 열린다. 코이트 타워의 꼭대기 전망대에 오르면 샌프란시스코 전경과 금문교, 알카트라즈 섬까지 볼 수 있어 사진 명소로 유명하다. 타워와 주변을 모두 둘러보는 데 약 1~2시간이 소요되며, 전망대 입장료는 별도로 있지만, 탑 주변에서 내려다보는 도시 전경도 충분히 아름답다. 샌프란시스코는 매력적인 무료 활동으로 가득한 도시다. 금문교의 웅장한 경관을 걸으며 감상할 수도 있고, 크리시 필드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피크닉을 즐길 수도 있다. 미션 디스트릭트의 벽화 거리를 거닐며 생생한 예술적 메시지를 접하고, 그레이스 대성당의 미로에서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피어 39의 K-Dock에서 바다사자들이 햇볕을 즐기는 모습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으며, 페리 빌딩 마켓에서는 신선한 농산물과 지역 특산품을 구경할 수 있다. 페리 플라자 파머스 마켓에서 현지 농산물을 만나거나,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의 무료 입장일을 이용해 현대 예술의 흐름을 탐구할 수도 있다.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코이트 타워에 오르면 샌프란시스코 전경과 금문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렇게 샌프란시스코는 도시 곳곳에서 비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문화, 자연, 예술이 어우러진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뽐낸다. 각 명소들은 도보와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연결돼 있어 경제적인 여행이 가능하며, 계절별로 열리는 이벤트와 페스티벌이 도시의 생동감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