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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겨울방학 여행의 완벽한 선택

by 머니대로 2024.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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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겨울여행사진

겨울방학이 다가오면 따뜻하면서도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일본 후쿠오카는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른다. 일본 규슈 지방의 관문으로 불리는 후쿠오카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로, 겨울철에도 온화한 날씨와 다채로운 볼거리, 먹거리를 자랑한다. 특히 한국과의 가까운 거리와 편리한 교통편 덕분에 짧은 일정에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다는 점에서 매년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곳이다.겨울철 후쿠오카는 일루미네이션으로 물든 도시 풍경과 겨울 한정 요리,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근교 여행지가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학문의 신을 모시는 다자이후 텐만구와 같은 전통적인 명소부터 최신 쇼핑 트렌드를 선도하는 텐진 지역까지, 후쿠오카는 다양한 여행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도시다. 여기에 일본 특유의 섬세한 서비스와 정갈한 풍경이 더해져 여행의 만족도를 높인다.이 글에서는 후쿠오카 겨울방학 여행을 위한 명소, 계절 한정 먹거리, 그리고 가족 여행자를 위한 추천 코스를 중심으로 살펴보며 이 도시가 가진 매력을 한눈에 담아볼 것이다.

1. 후쿠오카의 겨울 명소 탐방 역사와 전통의 매력

겨울의 후쿠오카는 단순히 날씨가 온화한 도시라는 것을 넘어선다. 이곳은 깊은 역사와 전통이 깃든 명소들이 겨울철의 고요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다자이후 텐만구와 하카타성 유적 공원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며 후쿠오카의 문화를 체험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다자이후 텐만구, 후쿠오카에서 가장 유명한 신사 중 하나로, 학문의 신 스가와라 미치자네를 모시고 있다. 매년 많은 학생들과 수험생들이 이곳을 찾아 학업 성취와 시험 합격을 기원한다. 겨울철의 다자이후 텐만구는 한층 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 경내를 덮는 새하얀 눈은 고즈넉한 풍경을 만들어내고, 기모노를 입고 방문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마치 시간을 거슬러 간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특히 신사로 이어지는 전통 상점 거리는 이곳의 묘미 중 하나다. 따끈한 우메가에모치(팥을 넣은 구운 떡)를 한 입 베어 물며 거리를 거닐다 보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다자이후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명소인 하카타성 유적 공원은 일본 에도 시대의 건축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다. 하카타성은 1601년에 건축된 성으로, 규슈 지역을 방어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이다. 비록 현재는 성의 일부만 남아 유적으로 보존되고 있지만, 당시의 건축 기술과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장소로 평가받는다. 겨울철의 하카타성 유적 공원은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한적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고풍스러운 성벽과 어우러지는 설경을 감상하면 일본의 역사가 남긴 흔적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다. 공원 내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는 하카타성의 역사와 복원 과정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며, 유적지를 탐방하는 재미를 더한다. 다자이후 텐만구와 하카타성 유적 공원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후쿠오카가 가진 문화적, 역사적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겨울철 고요함 속에서 이곳들을 천천히 둘러보면 후쿠오카 여행이 단순히 먹고 즐기는 차원을 넘어선 깊이 있는 경험으로 변할 것이다. 후쿠오카의 도시 속 힐링 스팟은 겨울철에 더 빛나는 캐널시티 하카타와 오호리 공원이다.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후쿠오카는 겨울철에도 힐링 스팟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캐널시티 하카타의 화려한 일루미네이션과 오호리 공원의 평화로운 호숫가 산책은 후쿠오카 겨울 여행에서 놓쳐서는 안 될 명소로 꼽힌다.캐널시티 하카타는 도시 속 운하라는 별명을 가진 대규모 복합 공간으로, 쇼핑, 엔터테인먼트, 식사를 모두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대규모 일루미네이션이 설치돼 밤이 되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중앙 운하를 따라 조명이 반짝이고, 매 시간 펼쳐지는 음악 분수 쇼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쇼핑몰 내부에서는 일본 브랜드부터 글로벌 패션 브랜드까지 다양한 매장을 만날 수 있어 쇼핑을 겸한 방문도 좋다. 관람료는 따로 없으며, 쇼핑과 식사 비용만 준비하면 된다. 한국 돈으로 약 2,000~5,000원 수준에서 간단한 스낵을, 10,000원대부터는 정식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교통편도 매우 편리하다. 하카타역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이며, 버스도 수시로 운행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버스 할인권(약 6,000원)도 활용할 수 있어 이동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캐널시티를 방문한다면 꼭 봐야 할 장소는 라멘 스타디움이다. 일본 각 지역의 유명 라멘 가게가 한자리에 모인 곳으로, 다양한 라멘을 맛볼 수 있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운하를 따라 설치된 조형물로, 밤 조명 아래 사진 촬영이 필수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이며, 일루미네이션은 저녁 6시 이후에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오호리 공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명소다. 후쿠오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이 공원은 넓은 호수를 중심으로 조성돼 있으며, 겨울철에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호숫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약 2km로, 한 바퀴 도는 데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과 인공이 조화를 이룬 일본 정원으로, 겨울에도 초록과 갈색이 어우러진 색감이 인상적이다. 공원 입장은 무료이며, 일본 정원을 관람할 경우 약 3,500원(300엔)의 입장료가 있다. 오호리 공원은 지하철 오호리코엔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관람 포인트는 호수 위에 자리 잡은 작은 다리와 분수다. 특히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겨울의 호수는 차분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호수 주변 벤치에 앉아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한다. 개방 시간은 상시로 열려 있지만, 일본 정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운영된다. 캐널시티 하카타와 오호리 공원은 겨울철 후쿠오카 여행에서 도시와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힐링 스팟이다. 낮에는 공원의 여유를, 밤에는 캐널시티의 화려함을 즐기며 후쿠오카의 또 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후쿠오카 근교 자연 탐방으로 겨울 바다의 낭만과 소나무 숲의 고요를 만날 수 있다. 도심에서 벗어나 후쿠오카 근교로 향하면 자연이 주는 고즈넉한 겨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모모치 해변과 니지노마쓰바라는 각각 겨울철 낭만적인 바다와 고요한 숲의 매력을 느끼기에 완벽한 장소로, 후쿠오카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모모치 해변은 후쿠오카 타워 인근에 자리 잡은 인공 해변으로, 약 2.5km의 넓은 해변이 이어진다. 여름철에는 수영과 다양한 해양 스포츠로 북적이지만, 겨울의 모모치 해변은 고요한 낭만을 찾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차가운 바닷바람 속에서도 투명하게 빛나는 겨울 바다와 해변의 석양은 감탄을 자아낸다. 해변 근처에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자리 잡고 있어 따뜻한 음료 한 잔과 함께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특징적인 관람 포인트는 해변에서 바라보는 후쿠오카 타워다. 겨울철 해질녘, 석양과 타워가 어우러진 풍경은 사진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촬영지다. 특히, 밤에는 후쿠오카 타워의 조명이 켜지며 해변이 한층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입장료는 따로 없으며, 교통편으로는 텐진이나 하카타역에서 버스를 이용해 약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후쿠오카 타워와 해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콤보 티켓(약 11,000원)도 있어 경제적이다. 해변은 상시 개방되지만, 레스토랑과 카페는 대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만 운영된다. 니지노마쓰바라는 일본의 3대 소나무 숲 중 하나로, 약 5km 길이에 걸쳐 소나무 100만 그루가 조성돼 있다. 자연의 정취와 함께 겨울철의 고요함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피톤치드로 가득한 공기를 마시면 심신의 안정을 얻을 수 있다. 이곳은 에도 시대에 조성된 인공 숲으로, 당시 침식을 막기 위해 심어진 소나무들이 현재까지도 잘 보존돼 있다. 겨울철에는 산책로가 더 한적해져 사색하기에 이상적인 장소다. 주요 관람 포인트는 해안가를 따라 펼쳐진 소나무 길과 그 끝에서 만나는 사가현의 절경이다. 숲속 작은 전망대에 오르면 소나무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하카타역에서 가라쓰행 열차를 타고 가라쓰역에서 하차한 뒤 버스로 약 15분 이동하면 된다. JR 열차 이용 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JR 패스(약 9,000원)를 활용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개방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아 하루 종일 방문이 가능하다. 모모치 해변과 니지노마쓰바라는 겨울철 후쿠오카 근교 탐방의 하이라이트다. 차분히 겨울 바다를 느끼고 소나무 숲의 고요함 속에서 힐링을 즐기다 보면, 겨울 방학 동안의 여행이 더 깊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2. 후쿠오카의 겨울, 하카타 라멘과 모츠나베, 길거리 오뎅 맛과 경험의 향연

겨울의 후쿠오카는 따뜻한 음식과 함께 추위를 녹이며 도시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계절이다. 하카타 라멘과 모츠나베, 길거리 오뎅과 사케는 후쿠오카 겨울 여행에서 꼭 경험해야 할 대표적인 미식이다.하카타 라멘은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요리로, 진한 돼지 뼈 국물(돈코츠)에 얇고 쫄깃한 면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라멘의 본고장답게 도시 곳곳에 라멘 전문점이 몰려 있어 골목을 거닐다 보면 금세 인기 있는 라멘집을 발견할 수 있다. 하카타 라멘을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는 캐널시티 하카타 내에 위치한 라멘 스타디움이다. 이곳에는 후쿠오카뿐 아니라 일본 각 지역의 라멘 가게가 모여 있어 다양한 스타일의 라멘을 한자리에서 비교하며 즐길 수 있다. 가격은 한 그릇에 약 8,000~10,000원 정도로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다. 교통편은 하카타역에서 캐널시티까지 도보로 약 15분 거리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텐진 지역에서도 쉽게 접근 가능하다. 할인 팁으로, 라멘 스타디움 내 일부 가게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문의하는 것이 좋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로, 늦은 저녁 시간에도 방문할 수 있어 여행 일정에 유연하게 포함하기 좋다. 모츠나베는 겨울철 후쿠오카에서 특히 인기 있는 전골 요리다. 소 내장과 신선한 채소, 그리고 가쓰오부시로 맛을 낸 육수가 어우러져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모츠나베 전문점으로는 하카타역 인근의 모츠나베 나베쇼가 있다. 이곳은 현지의 맛을 그대로 살린 육수와 넉넉한 재료로 여행객들에게도 유명하다. 가격은 1인분에 약 15,000원부터 시작하며, 소주나 맥주와 함께 즐기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하카타역은 교통의 중심지인 만큼 접근성이 뛰어나며, 여행객을 위한 JR 패스나 버스 할인권을 활용하면 이동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모츠나베는 점심과 저녁 모두 제공되지만, 저녁 시간대에는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이니 사전 예약을 추천한다. 가게의 독특한 관람 포인트는 조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오픈 키친으로, 신선한 재료가 손님 앞에서 바로 조리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오뎅과 따뜻한 사케는 겨울밤 후쿠오카 거리를 걷다 보면 쉽게 만날 수 있는 별미다. 텐진 지역이나 나카스 강변에 위치한 포장마차(야타이)에서 일본 특유의 겨울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오뎅은 무, 계란, 곤약 등 다양한 재료를 다시마와 가쓰오부시 육수에 푹 끓여내는 음식으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따뜻한 사케 한 잔을 곁들이면 추위도 잊고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 포장마차는 대개 저녁 6시부터 늦은 밤까지 운영되며, 오뎅 한 접시 가격은 약 6,000원, 사케는 7,000원 정도로 합리적인 편이다. 텐진 지역은 하카타역에서 지하철로 약 5분 거리로, 교통비도 부담되지 않는다. 텐진에서의 할인 팁으로는 일부 포장마차에서 제공하는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보다 저렴하게 여러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특별히 봐야 할 포장마차로는 하카타 스타일 포장마차 '나카스 야타이를 추천한다. 나카스 강변을 따라 이어진 포장마차 거리에서는 오뎅 외에도 다양한 일본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여행 분위기를 더한다.후쿠오카의 하카타 라멘, 모츠나베, 그리고 오뎅과 사케는 겨울철 후쿠오카 여행의 따뜻한 동반자다. 이 음식들을 통해 후쿠오카의 맛과 문화를 깊이 체험하며 겨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텐진 일루미네이션은 겨울 밤을 수놓는 후쿠오카의 빛의 축제를 만날 수 있다. 겨울철 후쿠오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텐진 일루미네이션이다. 후쿠오카의 상업 중심지인 텐진 일대는 매년 겨울, 화려한 조명으로 물들어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낭만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텐진 일루미네이션은 후쿠오카 중심부에 위치한 텐진 지하상가와 텐진 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약 30만 개 이상의 LED 조명이 사용되며, 거리 곳곳에 설치된 대형 트리와 조명 터널은 사진 찍기에 완벽한 배경을 제공한다. 조명 디자인은 매년 조금씩 달라지며, 도시와 자연이 조화된 테마를 기반으로 조성된다. 특히, 텐진 공원에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과 조형물이 설치돼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하카타역에서 텐진까지는 지하철로 약 5분, 버스로 약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후쿠오카 시내의 지하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하루 패스(약 7,000원)를 구매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텐진 일루미네이션은 도보로 이동하면서 즐길 수 있어, 특별한 일정 없이도 자연스럽게 겨울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주요 관람 포인트로는 텐진 중앙 공원의 대형 트리와 키와미 플라자 조명 터널이 있다. 텐진 중앙 공원에 설치된 대형 트리는 텐진 일루미네이션의 상징으로, 화려한 조명과 함께 크리스마스 시즌을 더욱 빛나게 한다. 키와미 플라자 조명 터널은 LED로 만들어진 긴 아치 형태로, 터널 내부에서 빛의 움직임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텐진 지하상가와 연계된 일루미네이션 구역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쇼핑과 산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팝업 스토어와 겨울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매장이 많아, 여행객들에게 인기다. 텐진 일루미네이션의 또 다른 특별함은 바로 현지 아티스트들의 거리 공연이다. 저녁 7시에서 9시 사이에는 공원과 거리 곳곳에서 음악과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겨울밤의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텐진 일루미네이션은 매년 11월 말부터 새해 1월 초까지 진행되며, 조명 점등 시간은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다. 조명이 꺼진 후에도 텐진의 레스토랑과 카페는 늦게까지 운영되므로, 관람을 마친 후 따뜻한 음료나 후쿠오카의 겨울 먹거리를 즐기기에 적합하다.텐진 일루미네이션은 후쿠오카의 겨울을 대표하는 이벤트로, 단순한 야경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화려한 조명과 함께하는 로맨틱한 산책은 물론, 도심 속에서 계절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신년 축제는 후쿠오카에서 만나는 새해맞이 전통 풍경이다. 후쿠오카의 겨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순간은 바로 신년 축제다. 일본에서는 새해를 맞이하며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전통 행사가 열리는데, 후쿠오카는 그중에서도 독특한 분위기와 문화적 깊이를 자랑한다. 주요 신사와 사찰에서 열리는 의식과 행사는 여행자들에게도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후쿠오카 신년 축제는 주로 다자이후 텐만구와 쿠시다 신사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다자이후 텐만구는 일본 전국에서 학문의 신을 모시는 대표 신사로, 새해 첫날 이곳을 찾는 참배객 수는 수십만 명에 이른다. 경내에는 새해맞이 특별 의식이 진행되며, 수험생과 학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한 해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몰려든다.쿠시다 신사에서는 새해 전통 의식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특히 쿠시다마(새해 복을 기원하는 공 모양 장식)와 에마(나무판에 소원을 적는 전통 방식)가 독특한 관람 포인트다. 두 신사 모두 새벽 12시를 기점으로 참배가 시작되며, 긴 줄을 기다리며 일본 전통 문화를 가까이 느낄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새해 한정 부적과 기념품을 구매하려면 약 3,000~10,000원의 비용이 추가로 든다. 교통편은 비교적 편리하다. 하카타역에서 다자이후 텐만구까지는 특급 열차로 약 25분, 쿠시다 신사는 하카타역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JR 패스(약 9,000원)를 사용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두 장소 모두 새해를 맞이하는 인파로 붐비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새벽 시간까지 이어지는 행사에 맞춰 심야 버스와 임시 열차가 운행되므로 귀갓길 걱정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다.관람 포인트로는 다자이후 텐만구 경내에 설치된 대형 새해 장식과 쿠시다 신사 앞의 전통 가게 거리다. 특히 다자이후 텐만구에서는 새해맞이 전통 음악과 춤 공연이 펼쳐져 일본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더할 수 있다. 쿠시다 신사 앞 거리에서는 지역 특산품과 겨울철 간식들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어, 간단한 먹거리를 즐기며 걷기 좋다.개방시간은 보통 새해 전야부터 새벽까지, 그리고 1월 1일부터 3일까지 축제가 이어진다. 새벽 참배가 끝난 후에도 다양한 새해맞이 행사가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신사와 사찰 주변은 언제나 활기로 가득하다. 후쿠오카의 신년 축제는 단순히 새해를 맞이하는 것을 넘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일본 고유의 신년 의식과 후쿠오카만의 따뜻한 환대가 함께하는 이 축제는 겨울 여행 중 절대 놓쳐선 안 될 순간이다. 온천 체험으로 겨울철 후쿠오카 근교 유후인과 벳푸의 온천 마을이 있다. 후쿠오카에서 겨울의 묘미를 제대로 느끼려면 근교에 위치한 유후인과 벳푸 온천 마을로 떠나는 것이 정답이다. 규슈 지방은 일본에서도 온천 명소로 유명한 지역이며, 유후인과 벳푸는 그중에서도 자연과 전통, 현대적 편리함이 조화를 이룬 대표적인 온천지다. 유후인 온천은 후쿠오카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아기자기한 마을로, 그림 같은 풍경과 조용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유후다케산 아래 자리한 이곳은 전통적인 료칸과 소규모 온천 시설이 곳곳에 흩어져 있어 소박하면서도 품격 있는 휴식을 제공한다. 유후인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마을 중심을 흐르는 긴린코 호수와 이를 둘러싼 자연 풍경이다. 겨울철 아침, 호수에서 피어오르는 안개는 마치 동화 속 장면을 연출하며 방문객을 매료시킨다.유후인의 온천 시설은 입욕료가 대체로 6,000~8,000원 수준이며, 마을 곳곳의 소규모 시설에서는 프라이빗한 온천을 1시간 단위로 예약해 즐길 수 있다. 특히 추천하는 곳은 긴린코 호수 근처의 노천탕으로, 온천욕을 하며 겨울 호수를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교통은 JR 열차를 이용해 하카타역에서 유후인역까지 이동하면 된다. 외국인 전용 JR 패스를 사용하면 약 9,000원에 왕복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유후인 온천 시설 대부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되며, 일부 료칸은 숙박 손님 전용으로 운영된다. 벳푸 온천은 유후인에서 조금 더 동쪽으로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온천 마을이다. 벳푸는 8개의 주요 온천 지대를 아우르는 '벳푸 핫토'로 유명하며, 하루에만 약 100만 리터의 온천수가 솟아오를 정도로 풍부한 자원을 자랑한다. 벳푸의 온천은 치유 효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테마의 온천 시설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벳푸에서 놓쳐서는 안 될 관람 포인트는 **지옥 온천(지고쿠)**이다. 지옥 온천은 푸른색, 붉은색 등 다양한 색의 온천수를 뽐내는 7개의 온천 군락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독특한 자연 현상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약 8,000원(7개 모두 관람 시)이며, 지옥 온천 외에도 머드 온천, 증기 사우나 등 특별한 체험이 가능한 시설들이 많다. 벳푸역에서 주요 온천지까지는 버스로 연결되며,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1일 자유 이용권(약 6,000원)이 추천된다. 벳푸의 특별한 온천 체험 중 하나는 모래찜질 온천이다. 뜨겁게 데워진 모래 속에 들어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체험으로, 겨울철 한기를 녹이며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모래찜질은 약 30분간 진행되며, 비용은 10,000원 정도다. 벳푸의 온천 시설은 대부분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밤늦게까지도 방문이 가능하다.유후인과 벳푸는 각각의 개성을 가진 온천 마을로, 겨울철 후쿠오카 근교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유후인은 조용히 자연을 즐기며 힐링하기에, 벳푸는 다양한 테마와 체험을 즐기며 활기를 느끼기에 적합하다. 온천욕과 함께 자연 속에서 겨울의 고요함과 따뜻함을 만끽할 수 있는 이곳들은 후쿠오카 여행에서 꼭 포함해야 할 코스다.

3. 겨울 방학 가족 여행객을 위한 특별한 체험 코스

후쿠오카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최적화된 도시다. 겨울 방학 동안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있다. 후쿠오카의 어린이 박물관과 동물원은 교육적이면서도 재미를 더해 가족 모두가 만족할 만한 여행지를 제공한다.후쿠오카 어린이 박물관은 후쿠오카 도심에 위치한 대형 체험형 박물관으로,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며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과학, 예술, 역사 등 여러 분야의 체험 공간이 층별로 나뉘어 있어 연령대에 맞는 활동을 선택하기 좋다. 특히 겨울철에는 계절 한정 프로그램으로 눈과 얼음을 활용한 과학 실험이나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주제로 한 창의적 활동이 추가돼 더욱 흥미롭다.입장료는 어린이 약 5,000원, 성인 약 7,000원이며, 가족 패키지 할인권을 구매하면 총 금액에서 약 20% 절약할 수 있다. 교통은 하카타역에서 지하철로 약 10분 거리인 텐진역에서 도보로 5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하루를 온전히 보내기에 충분한 시간을 제공한다. 주요 관람 포인트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실험실과 미니 도시 모형 공간으로, 아이들이 자신만의 물건을 만들거나 가상의 도시에서 역할 놀이를 즐길 수 있다.후쿠오카 동물원은 도심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위치하지만, 자연 속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동물원은 100종 이상의 동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동물들의 특성을 반영한 계절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예를 들어, 겨울잠을 자지 않는 동물들의 활동 모습을 관찰하거나, 따뜻한 우리 속에서 지내는 동물들의 겨울 적응 과정을 배울 수 있다.입장료는 어린이 약 3,500원, 성인 약 6,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며, 5인 이상 가족은 단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물원은 하카타역에서 버스로 약 20분 거리에 있으며, 후쿠오카 시내 버스 1일 패스(약 6,000원)를 이용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주요 관람 포인트는 어린이들이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존과 사파리 구역으로, 동물들과의 교감을 통해 교육적 가치를 더한다. 겨울철 인기 있는 장소는 레서판다 구역으로, 따뜻한 바위 위에서 쉬고 있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동물원의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마지막 입장은 오후 4시로 제한된다.후쿠오카 어린이 박물관과 동물원은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학습을 동시에 제공하며, 가족 여행의 완벽한 코스로 손색이 없다. 겨울 방학 동안 아이들과 함께 후쿠오카를 방문한다면, 이 두 장소를 일정에 포함해 가족 모두가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보자.후쿠오카 어린이 박물관은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학습과 놀이를 결합한 체험형 박물관이다. 후쿠오카 도심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이상적인 장소로, 겨울 방학 동안 아이들과 함께 창의적인 활동을 즐길 수 있다.박물관은 5층 규모로, 과학, 예술, 역사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 구역이 층별로 나뉘어 있다. 주요 시설로는 창작 공방, 미니어처 도시, 과학 실험실, 그리고 어린이 도서관이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계절 테마에 맞춘 특별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예를 들어, 눈과 얼음을 이용한 실험이나 새해맞이 DIY 워크숍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활동은 아이들에게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제공하며,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박물관은 후쿠오카의 중심가인 텐진 지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하카타역에서 지하철로 약 10분 거리의 텐진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은 후쿠오카 시내 지하철 1일 패스(약 7,000원)를 이용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박물관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할인권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입장료의 약 20%를 절약할 수 있다. 할인권은 박물관 공식 웹사이트에서 미리 구매할 수 있다.입장료는 어린이 약 5,000원, 성인 약 7,000원이다. 일부 특별 체험 프로그램은 별도의 참가비가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전시와 활동은 입장료에 포함돼 있다. 박물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마지막 입장은 오후 4시 30분이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관람객이 많아지므로 오전 시간대를 추천한다.박물관의 하이라이트는 아이들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창작 공방이다. 이곳에서는 간단한 미술 공예부터 과학 실험을 접목한 창의적 활동까지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또 하나의 인기 장소는 미니어처 도시로, 아이들이 작은 크기의 가상 도시에서 역할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상의 은행에서 계산을 하거나, 레스토랑에서 요리를 배우는 등의 활동이 포함돼 있다. 겨울철에는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주제로 꾸며진 특별 전시 구역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박물관 내부에는 아이들을 위한 휴게실과 간단한 스낵바가 마련돼 있어, 관람 중간에 쉬어가기 좋다. 또, 기념품 샵에서는 어린이들이 만든 작품과 비슷한 키트를 구매할 수 있어 집에서도 연속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후쿠오카 어린이 박물관은 놀이와 배움의 경계를 허문 공간으로, 겨울 방학 동안 아이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에 이상적이다. 도심에 위치해 편리하고, 다채로운 활동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여행의 특별한 기억을 만들어준다.후쿠오카 동물원은 도시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위치한 자연 속 동물 관찰 공간이다. 겨울철에는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동물들의 독특한 겨울 습성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추천하는 장소다.후쿠오카 동물원은 약 10만㎡의 넓은 부지에 100종 이상의 동물을 보유하고 있다. 동물들의 서식 환경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재현한 것이 특징이며, 특히 겨울철에는 동물들의 특성을 반영한 계절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예를 들어, 따뜻한 우리 안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물들이나 활발히 움직이는 북극곰과 같은 동물들의 겨울 습성을 관찰할 수 있다.하카타역에서 동물원까지는 버스로 약 20분 거리이며, 후쿠오카 시내 버스 1일 패스(약 6,000원)를 활용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동물원은 텐진에서 버스로도 쉽게 접근 가능하며, 동물원 입구까지 이어지는 표지판이 잘 마련돼 있어 찾아가기 어렵지 않다.입장료는 어린이 약 3,500원, 성인 약 6,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5인 이상 가족 단위 방문객은 단체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현장에서 바로 적용된다. 동물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마지막 입장은 오후 4시로 제한된다. 특히 주말에는 관람객이 많아질 수 있으니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동물원의 하이라이트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체험형 먹이 주기 존이다. 이곳에서는 지정된 시간에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어, 아이들이 동물들과 교감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겨울철에는 특히 레서판다 구역이 인기다. 따뜻한 바위 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레서판다의 모습은 귀여움 그 자체로, 사진 찍기에도 적합하다.사파리 구역은 좀 더 활동적인 동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사슴, 염소와 같은 초식 동물들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동물들의 움직임이 활발해 관찰하기에 더 흥미롭다. 동물원 내부에는 작은 놀이터와 아이들을 위한 휴게 공간이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이 편하게 쉴 수 있다.동물원 내 카페에서는 간단한 간식과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니 관람 중 잠시 쉬어가기 좋다. 동물원 기념품 가게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동물 모형과 관련된 상품들을 판매한다. 겨울철 한정으로 판매되는 북극곰 모양의 스낵은 아이들에게 인기다.후쿠오카 동물원은 자연 속에서 동물들과 교감하며, 겨울철의 특별한 동물 관찰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다. 합리적인 비용과 잘 갖춰진 시설 덕분에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장소로, 가족 단위로 꼭 들러볼 만하다.야나가와는 후쿠오카 근교에 위치한 물의 도시로, 일본 전통 배를 타고 도시를 흐르는 수로를 따라 여행하는 것이 이곳의 대표적인 관광 명물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배 안에 따뜻한 고타츠(일본 전통 난방 테이블)가 마련돼 있어 한겨울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편안하게 수로를 탐방할 수 있다.야나가와 수로는 총 길이가 약 60km에 달하며, 과거 성곽 도시였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배를 타고 수로를 따라 이동하면 전통적인 일본 가옥과 아름다운 다리들이 이어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고타츠 배는 겨울철에만 운영되며, 배 안에는 따뜻한 담요와 고타츠가 마련돼 있어 차가운 날씨에도 따뜻하게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뱃사공이 직접 노를 저으며, 수로에 얽힌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매력적인 경험이다.야나가와는 후쿠오카 시내에서 JR 열차를 이용해 약 5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하카타역에서 니시테쓰 열차를 타고 야나가와역에서 하차한 뒤 도보로 약 10분이면 뱃놀이 선착장에 도착한다. JR 규슈 패스(약 9,000원)를 사용하면 왕복 열차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일부 뱃놀이 업체에서는 점심 식사가 포함된 패키지를 제공하며, 이를 예약하면 비용을 약 10% 할인받을 수 있다.고타츠 배의 이용 요금은 성인 약 16,000원, 어린이 약 8,000원이다. 뱃놀이 시간은 약 60~70분 정도 소요되며, 겨울철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성수기에는 예약을 권장하며, 현장에서 당일 예약도 가능하지만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야나가와 뱃놀이의 하이라이트는 수로를 따라 이어지는 전통 일본 가옥들과 수로 위에 놓인 작은 다리들이다. 다리를 지날 때마다 뱃사공이 노를 기울여 배의 높이를 조절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흥미로운 경험이다. 겨울철에는 뱃놀이 코스 곳곳에 계절 장식이 더해져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도 유명하다.특별히 추천하는 구간은 야나가와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쇼가쓰로(상가 지구)를 지나 수로의 넓은 공간으로 이어지는 코스다. 이 구간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구역 중 하나다.뱃놀이를 마친 후에는 근처 상점에서 야나가와 특산품인 **장어 도시락(운기무스이)**를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따뜻한 장어 요리는 추운 날씨에 딱 맞는 음식으로, 선착장 근처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또, 뱃놀이와 함께 지역 내 주요 사찰과 정원을 둘러보는 연계 투어를 예약하면 더욱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다.야나가와의 고타츠 배 뱃놀이는 겨울철 후쿠오카 근교 여행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고즈넉한 수로 위에서 느끼는 일본 전통과 현대적 편안함의 조화는 추운 계절에 따뜻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아소산은 일본 규슈 중앙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칼데라 지형을 자랑하는 활화산이다. 겨울철에는 화산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지형과 눈 덮인 장관이 어우러져 자연의 웅장함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손꼽힌다. 아소산은 활화산 특유의 역동적인 풍경과 함께 자연 속에서 겨울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아소산의 칼데라 지름은 약 25km로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한다. 이 칼데라 안에는 다섯 개의 주요 봉우리가 자리 잡고 있으며, 그중 나카다케 화구는 지금도 활동 중인 활화산이다. 겨울철에는 화구 주변이 눈으로 덮여 독특한 겨울 풍경을 만들어내며, 뜨거운 화산 가스와 차가운 눈이 대조를 이루는 모습은 장관 그 자체다. 아소산은 겨울철에도 안전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지정된 구역에서만 접근이 가능하며, 활동 상황에 따라 출입 제한이 있을 수 있다.후쿠오카에서 아소산까지는 JR 열차와 버스를 조합해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카타역에서 구마모토역까지 신칸센으로 약 40분, 이후 구마모토역에서 JR 호히선으로 아소역까지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아소역에서는 산 정상까지 연결되는 관광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은 JR 규슈 패스(약 9,000원)를 이용하면 열차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버스 티켓은 왕복으로 약 16,000원이다.나카다케 화구 입장료는 약 5,000원이며, 화산 활동 상태에 따라 일부 구역이 폐쇄될 수 있으니 출발 전 확인이 필요하다. 아소산 관광은 일반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겨울철에는 해가 짧아지므로 늦은 오후 방문은 피하는 것이 좋다.나카다케 화구는 아소산의 대표적인 관람 포인트다. 분출하는 화산 가스와 녹색 화구 호수는 이곳만의 독특한 풍경을 보여준다. 겨울철에는 주변이 눈으로 뒤덮여 화산 지형의 독특한 매력이 더욱 강조된다. 나카다케 정상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는 현재 운행이 중단돼 있으나, 관광 버스를 이용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아소산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쿠사센리 평원이다. 칼데라 내부에 자리한 이 넓은 초원은 겨울철 하얗게 덮인 설경이 펼쳐져 있다. 이곳에서는 말을 타고 평원을 탐방하는 체험도 가능하며, 겨울철에는 말에게 먹이를 주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쿠사센리까지는 아소역에서 버스를 이용해 약 20분이면 도착한다.아소산 방문 전후로는 아소 온천에서 피로를 푸는 것도 추천한다. 특히 나카다케 주변의 온천 마을은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노천탕이 많아 겨울철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온천 이용 요금은 약 8,000원부터 시작하며, 일부 료칸에서는 온천과 식사가 포함된 패키지를 제공한다.아소산은 겨울철 자연이 선사하는 장관과 함께 화산이 만들어낸 독특한 풍경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칼데라 지형과 활화산의 역동적인 모습을 가까이에서 감상하며, 자연이 가진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아소산은 겨울철 후쿠오카 근교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텐진 지하상가는 후쿠오카의 중심부에 위치한 대규모 지하 쇼핑 거리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쇼핑과 식사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현대적인 매장과 다양한 식당, 그리고 일본 특유의 정갈한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며 쇼핑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텐진 지하상가는 약 590m 길이로, 150개 이상의 상점과 식당이 밀집해 있다. 일본 전통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하며, 바닥과 천장에 고급스러운 대리석과 목재 장식을 사용해 단순한 쇼핑 거리 이상의 품격을 느끼게 한다. 패션, 화장품, 잡화, 전자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매장이 있어 가족 구성원 모두가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시즌 세일이 진행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텐진 지하상가는 후쿠오카의 중심지인 텐진역과 바로 연결돼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하카타역에서 지하철로 약 5분이면 텐진역에 도착하며, 텐진 지하상가는 역과 곧바로 연결돼 비 오는 날에도 불편함 없이 이동 가능하다. 외국인 관광객은 후쿠오카 시내 지하철 1일 패스(약 7,000원)를 구매하면 왕복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텐진 지하상가 내 일부 매장에서는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세금 환급 서비스를 제공하니, 여권을 소지하고 방문하면 추가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텐진 지하상가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관람 포인트는 계절별로 바뀌는 중앙 플라자의 테마 장식이다. 겨울철에는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주제로 한 화려한 조형물이 설치되며,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많다. 또한, 일본 현지 브랜드를 포함한 다양한 패션 매장이 위치한 패션 존은 최신 유행을 따르는 쇼핑객들에게 필수 방문 코스다.먹거리 역시 텐진 지하상가의 큰 매력이다. 지하상가 곳곳에 위치한 식당에서는 일본 전통 음식부터 서양 요리까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코트가 추천된다. 한 끼 식사의 가격은 약 8,000~12,000원이며, 지역 특산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도 있다. 겨울철에는 따뜻한 우동이나 일본식 카레가 특히 인기를 끈다.텐진 지하상가는 대부분의 매장이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며, 레스토랑 구역은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사람이 몰릴 수 있으니, 오전 일찍 방문하거나 점심 시간을 피해 쇼핑과 식사를 즐기는 것이 좋다.쇼핑 중간에 지하상가 내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며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또한, 텐진 지하상가의 일부 상점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할인 쿠폰을 제공하니, 사전에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정보 센터를 방문해 쿠폰을 수령하면 더욱 알뜰한 쇼핑이 가능하다. 텐진 지하상가는 쇼핑과 식사가 결합된 편리한 공간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제공하는 장소다. 겨울철 따뜻한 실내에서 여유롭게 쇼핑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후쿠오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후쿠오카에서 가족 단위로 즐기기 좋은 활동 중 하나는 현지 간식 체험이다. 일본 전통 간식은 맛뿐만 아니라 만드는 과정에서도 재미와 문화를 느낄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다. 후쿠오카는 특히 다양한 전통 간식을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은 도시로,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후쿠오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일본 전통 간식으로는 다자이후 텐만구 근처의 우메가에모치와 텐진 지역의 전통 화과자 체험이 있다. 우메가에모치는 팥소를 넣은 구운 떡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달콤한 팥이 가득 차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다자이후 상점가 곳곳에서 즉석에서 구워주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또 하나의 추천은 텐진 지역에서 열리는 전통 화과자 만들기 체험이다. 화과자는 일본식 디저트로, 계절의 모양과 색감을 살려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는 장인의 지도를 받아 꽃이나 잎 모양의 화과자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다자이후 텐만구는 하카타역에서 니시테쓰 열차로 약 25분 소요되며, 다자이후역에서 하차 후 도보 10분 거리다. JR 규슈 패스(약 9,000원)를 이용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텐진 지역은 하카타역에서 지하철로 약 5분 거리며, 외국인 전용 지하철 패스를 활용하면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니 방문 전에 공식 웹사이트나 정보 센터를 통해 확인하면 좋다. 우메가에모치 만들기 체험은 1인 약 7,000원으로, 만든 간식을 포함한 가격이다. 체험은 약 30~40분 소요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화과자 체험은 1인 약 12,000원이며,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텐진 지역의 체험 스튜디오는 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일부는 예약제로만 운영되니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다자이후의 우메가에모치는 체험 후 다자이후 텐만구 경내로 이어지는 전통 거리에서 갓 구운 모치를 맛보는 것이 필수다. 각 가게마다 미묘하게 다른 맛과 식감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다. 특히, 다자이후의 골목길에서는 우메가에모치 외에도 차와 함께 먹는 전통 간식 세트를 제공하는 찻집들이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화과자 체험의 경우, 텐진 지역의 후쿠오카 전통 과자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추천된다. 이곳에서는 화과자의 역사와 다양한 디자인을 감상한 뒤, 직접 만드는 체험까지 이어진다. 겨울철에는 크리스마스나 새해를 주제로 한 특별 디자인이 추가돼 더 흥미롭다. 체험 후에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간식을 기념품으로 포장해 가져갈 수 있다. 가족끼리 체험한 간식을 나눠 먹으며 후쿠오카 여행의 특별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다. 또한, 체험 공간에서는 계절에 맞는 한정판 간식도 판매하니 놓치지 말자. 후쿠오카에서의 전통 간식 체험은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것을 넘어, 일본의 문화와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선사한다.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후쿠오카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이다.후쿠오카는 겨울 여행의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는 도시다. 다자이후 텐만구와 하카타성 유적 공원 같은 역사적 명소에서는 일본의 전통을, 캐널시티 하카타와 텐진 지하상가에서는 현대적인 편리함을 느낄 수 있다. 자연을 원한다면 모모치 해변의 겨울 바다와 니지노마쓰바라의 소나무 숲이 마음을 채우고, 야나가와의 고타츠 배는 따뜻한 낭만을 선사한다.겨울철 후쿠오카는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하카타 라멘과 모츠나베는 몸을 녹여주고, 오뎅과 따뜻한 사케는 겨울밤을 더 특별하게 만든다. 유후인과 벳푸 온천에서 느끼는 자연과의 교감은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후쿠오카 어린이 박물관과 동물원에서 배우고 즐기는 시간을 보내고, 텐진 지하상가에서 쇼핑과 식사를 동시에 해결하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후쿠오카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하는 모든 여행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는 도시다. 겨울의 고즈넉한 풍경과 따뜻한 환대가 어우러진 이곳에서 새로운 경험과 잊지 못할 순간을 만날 수 있다. 후쿠오카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겨울의 모든 매력을 품은 완벽한 도착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