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은 가족 여행지로서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예술과 문화의 도시답게 체험형 박물관과 다양한 전시관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도심 속 자연과 근교의 명소들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도시 곳곳에서는 현지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는 마켓과 친근한 카페들이 자리 잡고 있어 여행의 피로를 잠시 잊게 만든다.특히, 멜버른은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자랑한다. 로열 보타닉 가든과 멜버른 동물원에서 자연 속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고, 필립 아일랜드로 떠나면 야생 펭귄 퍼레이드가 펼쳐져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또한, 멜버른 스타 관람차와 세인트 킬다 비치의 루나 파크는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은 인기 명소다. 이 글에서는 멜버른 가족 여행을 위한 세 가지 주제로 자연과 동물 체험, 도시 속 엔터테인먼트, 근교의 액티비티를 소개하며, 아이들과 부모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을 제안한다.
멜버른 동물원,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멜버른 동물원(Melbourne Zoo)은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으로, 1862년에 개장해 현재까지 멜버른 시민과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명소다. 멜버른 도심에서 약 4km 떨어진 로열파크(Royal Park) 내에 위치해 있으며, 약 22헥타르의 넓은 부지에 걸쳐 있다. 이곳은 300여 종 이상의 동물들이 서식하며, 호주 고유의 동물과 세계 각지의 희귀 동물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멜버른 동물원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쉽다. 멜버른 시티에서 트램 58번을 타고 Royal Park 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도착할 수 있다. 기차를 이용할 경우 업필드 선(Upfield Line)을 타고 멜버른 동물원역에서 내리면 된다. 동물원 입장료는 성인 42호주달러(약 36,000원), 어린이는 만 3세에서 15세까지 21호주달러(약 18,000원)이며, 만 3세 미만은 무료다. 빅토리아주 거주 어린이들은 주말과 공휴일에 무료 입장이 가능하니 참고하면 좋다 멜버른 동물원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동물원 전체를 둘러보는 데는 약 3~4시간이 소요되며, 아이들과 함께라면 체험 프로그램 참여와 점심시간을 포함해 반나절을 계획하는 것이 적당하다. 이곳의 대표적인 관람 포인트는 호주 고유의 동물들이다. 캥거루와 코알라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특별 체험 구역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사육사와 함께하는 동물 먹이 주기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야간 사파리(Night Zoo)는 여름 시즌에만 운영되며, 어두운 밤에 활발히 움직이는 동물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멜버른 동물원은 단순한 동물 관람을 넘어 자연과 동물의 조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가족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로 추천할 만하다 호주 빅토리아주 남부 해안에 위치한 필립 아일랜드(Phillip Island)는 멜버른에서 약 140km 떨어진 가족 여행의 명소다. 섬 전체가 자연 속에서 야생 동물을 관찰하고,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펭귄 퍼레이드(Penguin Parade)와 코알라 보호센터는 필수 코스다.필립 아일랜드는 멜버른에서 자동차로 약 2시간 거리이며, 대중교통 이용 시 기차와 버스를 결합해야 한다. 멜버른에서 크랜번(Cranbourne)까지 기차를 타고, 버스로 환승해 섬으로 이동할 수 있다. 자가용으로 여행하는 경우, 무료 주차 공간이 제공된다. 펭귄 퍼레이드의 기본 입장료는 성인 27호주달러(약 23,000원), 어린이 13.50호주달러(약 11,500원)이며, 패밀리 패스(2성인+2어린이)는 67.50호주달러(약 57,000원)로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펭귄 퍼레이드는 일몰에 맞춰 진행되며, 계절에 따라 시작 시간이 변동된다. 여름에는 오후 8시 30분쯤, 겨울에는 오후 5시 30분쯤 시작되니 방문 전에 공식 웹사이트에서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코알라 보호센터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필립 아일랜드에서 하루를 계획한다면 펭귄 퍼레이드와 코알라 센터를 포함해 6~8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펭귄 퍼레이드는 필립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명소다. 매일 저녁, 작은 펭귄들이 해변에서 둥지로 돌아가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펭귄이 지나가는 길에 설치된 관람 데크와 트레일을 따라 자연 속에서 야생 펭귄의 귀환을 감상할 수 있다. 코알라 보호센터에서는 나무 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코알라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아이들은 특별히 설계된 관찰 데크에서 동물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다.섬 곳곳에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놀이터와 자연 트레일이 마련되어 있다. 야생 캥거루와 다양한 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산책로는 자연 속에서 여유를 느끼기에 적합하다. 특히, 놀이터와 피크닉 구역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힐링 시간을 보내기에 완벽하다. 필립 아일랜드는 자연과 야생 동물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다. 펭귄 퍼레이드와 코알라 보호센터를 비롯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준비되어 있어 하루가 부족할 정도로 풍성한 경험을 선사한다. 멜버른 도심에 위치한 로열 보타닉 가든(Royal Botanic Gardens)은 빅토리아주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완벽한 피크닉과 산책 장소를 제공한다. 1846년에 설립된 이 정원은 약 38헥타르의 넓은 부지에 걸쳐 있으며, 8,500여 종 이상의 식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이곳은 멜버른 시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장소다. 로열 보타닉 가든은 멜버른 중심가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플린더스 스트리트(Flinders Street) 역에서 도보로 약 15분, 혹은 트램 3, 5, 6, 16, 64번을 타고 도착할 수 있다. 정원 입장은 무료이며, 추가 체험 프로그램(보트 크루즈 등)만 별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보트 크루즈의 경우 성인 10호주달러(약 8,500원), 어린이 5호주달러(약 4,200원)로 비교적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로열 보타닉 가든은 매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여름에는 시간이 연장되기도 한다. 정원의 전체를 둘러보는 데는 약 2~3시간이 소요되며, 피크닉과 보트 크루즈를 포함해 반나절 일정으로 계획하기에 적합하다. 가족 여행객들에게는 넓은 잔디밭이 가장 큰 매력이다. 이곳에서는 돗자리를 깔고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안전하고 넉넉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최적의 장소다. 보트 크루즈는 정원 내의 작은 호수를 따라 진행되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다. 보트를 타고 호수 주위를 둘러보며 다양한 수생식물과 물새들을 관찰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이 외에도 정원 내에 조성된 메디컬 허브 가든과 열대 온실은 자연에 대한 흥미를 더한다. 로열 보타닉 가든은 단순한 정원을 넘어 도심 속 자연의 오아시스 같은 장소다. 아이들과 함께 여유롭게 자연을 즐기고, 잔디밭에서의 피크닉과 보트 크루즈로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도심 속 엔터테인먼트와 문화 체험
멜버른 박물관(Melbourne Museum)은 호주 최대 규모의 박물관으로, 가족 여행객들이 꼭 방문해야 할 명소다. 도심 북쪽 카턴 가든(Carlton Gardens) 내에 위치해 있으며, 약 80,000m²의 넓은 공간에 다양한 전시관과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이곳은 어린이들에게는 흥미로운 학습 공간으로, 어른들에게는 멜버른과 호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장소다. 멜버른 박물관은 도심에서 트램 86번이나 96번을 타고 Exhibition Street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에서 트램으로 약 10분 거리다. 입장료는 성인 15호주달러(약 13,000원)이며, 어린이는 무료다. 또한, 박물관과 IMAX 극장을 함께 이용하는 패키지 티켓을 구매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멜버른 박물관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공휴일에도 대부분 개방된다. 박물관 전체를 둘러보고 IMAX 극장에서 영화를 감상하려면 약 3~4시간이 소요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오전 시간을 박물관에서 보내고 점심 이후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일정을 추천한다. 어린이 갤러리는 멜버른 박물관의 대표적인 가족 체험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이 준비되어 있으며, 공룡 화석 퍼즐 맞추기와 과학 실험 체험이 인기다. 자연사 갤러리는 공룡 화석과 멸종된 동물 전시물을 통해 자연과 역사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IMAX 극장은 세계 최대 크기의 스크린을 자랑하며, 과학 다큐멘터리와 가족 영화를 상영한다. 실감 나는 3D 영화 체험은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박물관 내에는 멜버른과 호주의 초기 역사와 문화, 원주민 유물을 소개하는 갤러리도 있어 부모들에게도 흥미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멜버른 박물관은 단순히 전시물을 보는 것을 넘어 학습과 오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가족 모두가 함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며 멜버른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명소다. 페더레이션 광장(Federation Square)은 멜버른 도심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현대적인 건축과 문화적 활동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이다.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 맞은편에 위치하며, 야라 강(Yarra River) 근처에 자리 잡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뛰어나다. 광장은 약 3.2헥타르의 넓은 공간에 다양한 전시관, 레스토랑, 공연장이 조성돼 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다. 페더레이션 광장은 멜버른의 주요 대중교통 허브인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에서 바로 연결된다. 트램 노선의 프리 트램 존(Free Tram Zone)에 포함돼 있어 시티 내에서 무료로 접근 가능하다. ACMI(호주 영상 박물관) 입장은 무료이며, 일부 특별 전시는 유료로 운영된다. 유료 전시는 성인 약 15호주달러(약 13,000원), 어린이는 약 10호주달러(약 8,500원)로 비교적 저렴하다. 광장은 24시간 개방되며, ACMI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거리 공연과 레스토랑은 저녁 시간까지 활발히 운영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오전부터 점심 시간을 중심으로 약 2~3시간을 계획하기 적합하다. ACMI는 영화와 디지털 미디어에 관심 있는 아이들과 어른 모두를 위한 체험형 전시 공간이다. 영화 제작 과정과 특수효과를 배울 수 있는 인터랙티브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어린이들이 직접 시도해볼 수 있는 코너가 특히 인기를 끈다. 디지털 미디어 역사와 멜버른 영화 산업의 발전 과정도 흥미로운 관람 포인트다. 거리 공연은 페더레이션 광장의 대표적인 매력이다. 매일 다양한 퍼포머들이 광장 곳곳에서 공연을 펼치며, 음악, 마술, 댄스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아 활기가 넘친다.광장 주변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위치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편리하다. 어린이 메뉴를 제공하는 식당들이 많아 가족끼리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의 레스토랑들은 멜버른 현지 음식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페더레이션 광장은 멜버른의 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중심지다. 아이들과 함께 체험형 전시를 즐기고, 거리 공연을 관람하며 가족끼리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완벽한 장소로 추천할 만하다. 퀸 빅토리아 마켓(Queen Victoria Market)은 멜버른 도심 북쪽에 위치한 호주 최대 규모의 야외 시장이다. 1878년에 개장해 14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다. 약 7헥타르의 넓은 부지에 식품, 기념품, 의류, 공예품 등 다양한 품목이 판매되며, 시장의 활기찬 분위기는 멜버른의 문화를 느끼기에 최적이다. 퀸 빅토리아 마켓은 멜버른 중심가에서 트램으로 쉽게 접근 가능하다. 프리 트램 존(Free Tram Zone)에 포함돼 있어 트램 19, 57, 59번을 이용하면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 시장 입장은 무료이며, 현지 음식을 즐기거나 쇼핑을 통해 원하는 만큼 예산을 조절할 수 있다. 간식 코너에서 도넛이나 핫초콜릿 같은 인기 메뉴는 약 510호주달러(약 4,0008,500원)로 비교적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퀸 빅토리아 마켓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월요일과 수요일은 휴무이며, 평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 주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시장 구경과 간식 체험, 쇼핑을 포함해 약 2~3시간을 할애하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시장 내부에는 현지 간식과 특산물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코너가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American Doughnut Kitchen"의 도넛으로, 달콤한 잼이 가득 찬 도넛은 반드시 맛봐야 할 별미다. 신선한 과일과 핫초콜릿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좋은 선택이다.시장 한편에 마련된 어린이 놀이터는 부모들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안전한 환경이 조성돼 있다. 놀이터 옆에는 음료 와 스낵을 판매하는 카페가 있어 간단한 간식을 즐기며 휴식하기 좋다. 퀸 빅토리아 마켓은 기념품 쇼핑의 천국으로, 호주의 특산품인 캥거루 가죽 제품, 원주민 예술품, 마누카 꿀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핸드메이드 공예품과 지역 생산품은 가족 여행의 추억을 남길 선물로 제격이다. 퀸 빅토리아 마켓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멜버른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별한 장소다. 가족과 함께 활기찬 시장 분위기를 즐기고,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을 만나는 시간은 멜버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이 될 것이다.
맬버른 액티비티와 근교 가족과 함께 사진 찍기 좋은 명소 여행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는 멜버른에서 약 100km 서쪽에 위치한 호주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빅토리아주 해안을 따라 약 243km에 걸쳐 이어진다. 이곳은 탁 트인 해안 절경과 함께 야생 동물, 자연의 경이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가족 여행의 명소로 손꼽힌다. 특히 12사도(Twelve Apostles)는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랜드마크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이용해 여행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멜버른 시티에서 출발해 약 1시간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토키(Torquay)를 시작으로 드라이브를 시작한다. 대중교통으로는 어렵지만,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일일 투어는 성인 약 150호주달러(약 127,000원), 어린이 약 100호주달러(약 85,000원)로 예약 가능하다. 투어는 멜버른에서 출발해 주요 명소를 방문하고 당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24시간 개방돼 있지만, 각 명소별로 주차장과 안내 센터 운영 시간이 다르다. 12사도의 전망대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주변 관광을 포함한 전체 여정은 최소 하루에서 이틀 정도를 할애하는 것이 적합하다. 12사도는 석회암으로 형성된 거대한 바위 기둥으로, 바다 위에 솟아오른 모습이 장관이다. 이곳은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일몰 시간에는 빛과 바위의 조화가 특히 아름답다. 전망대와 데크가 잘 마련돼 있어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다. 해안 드라이브는 그 자체로 하나의 여행 경험이다. 도로는 해안선을 따라 굽이굽이 이어지며,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망망대해와 절벽 풍경은 아이들조차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든다. 드라이브 중간중간 스톱 오버 포인트가 마련돼 있어 쉬면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운이 좋다면 야생 동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많다. 특히 케넷 리버(Kennett River) 지역은 야생 코알라의 서식지로 유명하며, 차량에서 내리지 않아도 나무 위에 코알라를 발견할 수 있다. 야생 캥거루는 오트웨이 국립공원(Great Otway National Park) 인근에서 종종 목격되며, 자연 속에서 동물들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자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정이다. 가족과 함께 드라이브를 즐기며 12사도의 경이로운 풍경과 야생 동물을 관찰하는 시간은 멜버른 여행에서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멜버른 스타 관람차(Melbourne Star Observation Wheel)는 도클랜즈(Docklands) 지역에 위치한 남반구 유일의 거대 관람차다. 120m 높이에서 멜버른의 도시 전경과 주변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낮에는 도시의 구조를, 밤에는 화려한 조명을 즐길 수 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 있다.멜버른 스타는 도심에서 접근하기 쉬운 위치에 있다.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에서 트램 35번을 타고 도클랜즈에 도착하거나, 트램 70번이나 86번을 이용해 The District Docklands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프리 트램 존(Free Tram Zone) 내에 위치해 있어 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36호주달러(약 30,000원), 어린이 22호주달러(약 18,500원)이며, 가족 패키지(2성인+2어린이)는 88호주달러(약 74,000원)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멜버른 스타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여름철에는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되기도 한다. 한 바퀴 도는 데 약 30분 정도 소요되며, 대기 시간과 관람차 탑승 후 주변을 둘러보는 시간을 포함해 약 1시간 정도를 계획하는 것이 적당하다. 멜버른 스타의 가장 큰 매력은 도시 전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낮에는 도클랜즈의 정돈된 도심과 멀리 펼쳐진 야라 강(Yarra River), 멜버른의 스카이라인을 즐길 수 있다. 맑은 날에는 40km 이상까지도 시야가 확장돼 포트 필립 베이(Port Phillip Bay)와 그레이트 디바이딩 산맥(Great Dividing Range)까지 관찰할 수 있다. 밤이 되면 관람차와 멜버른 시내가 화려한 조명으로 물들며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멜버른 스타 자체도 LED 조명으로 꾸며져 시간대와 테마에 따라 색상이 변화하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어린이들에게는 관람차 내부에서 멜버른의 빛나는 야경을 감상하는 것이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멜버른 스타 관람차는 도심 속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다. 하늘에서 바라보는 멜버른의 매력을 경험하며 낮과 밤의 풍경을 비교하는 즐거움은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세인트 킬다 비치(St. Kilda Beach)는 멜버른 도심에서 약 6km 남쪽에 위치한 대표적인 해변 명소다. 이곳은 활기찬 해변 분위기와 더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마련돼 있다. 루나 파크(Luna Park)와 해변 산책, 자연 속 펭귄 관찰까지 즐길 수 있어 하루를 보내기에 완벽한 장소로 꼽힌다. 세인트 킬다 비치는 트램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멜버른 중심부에서 트램 16번이나 96번을 타고 St. Kilda Beach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프리 트램 존(Free Tram Zone) 밖에 위치해 있지만, 트램 이용료는 약 5호주달러(약 4,200원)로 합리적이다. 루나 파크는 입장료 없이 무료로 들어갈 수 있으며, 놀이기구는 개별 요금을 내고 이용한다. 놀이기구 요금은 기구별로 510호주달러(약 4,2008,500원)이며, 무제한 이용권은 약 50호주달러(약 42,000원)이다. 세인트 킬다 비치는 24시간 개방돼 있지만, 활동에 따라 운영 시간이 다르다. 루나 파크는 주중에는 휴무일이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펭귄 관찰은 일몰 이후가 가장 적합하며, 여름에는 오후 8시 이후, 겨울에는 오후 6시 이후 방문을 추천한다. 해변에서 산책과 활동을 포함해 3~4시간 정도를 계획하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루나 파크는 세인트 킬다 비치의 상징적인 테마파크로, 거대한 웃는 얼굴 모양의 입구가 눈길을 끈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회전목마와 롤러코스터 같은 놀이기구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즐길 수 있는 클래식한 분위기의 시설이 마련돼 있다. 해변 산책은 세인트 킬다 비치에서 놓칠 수 없는 활동이다. 부드러운 모래사장을 따라 걷거나 해변에 앉아 야라 강이 흘러드는 포트 필립 베이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모래 놀이와 얕은 물놀이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부두(St. Kilda Pier)에서의 펭귄 관찰은 저녁 무렵 가장 특별한 순간을 제공한다. 일몰 이후, 작은 펭귄들이 둥지로 돌아오는 모습을 자연 그대로 관찰할 수 있다. 관람 데크가 마련돼 있어 야생 동물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인트 킬다 비치는 도심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으면서도 멜버른의 해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다. 가족과 함께 루나 파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해변 산책과 자연 속 펭귄 관찰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볼 만하다. 멜버른은 가족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다. 세인트 킬다 비치에서는 루나 파크의 즐거움과 해변 산책의 여유를 느낄 수 있으며, 저녁에는 부두에서 야생 펭귄 관찰이라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 도심의 멜버른 스타 관람차는 낮과 밤의 멜버른 전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명소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로 이어지는 근교 여행에서는 12사도의 장엄한 풍경과 해안 드라이브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멜버른은 자연, 문화, 액티비티가 완벽히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가족 모두가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